미국 펜실베이니아 펜타곤의 UFO 기밀 해제와 맞물려 LA가 미국 내 UFO 목격 핫스팟 5위로 꼽히며 기괴한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들의 화려한 조명 대신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로스앤젤레스(LA) 하늘을 점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흥미롭다'고 언급하며 기대를 모았던 펜타곤의 미공개 UFO 기밀 파일 160여 건이 해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LA가 미국 내 UFO 핫스팟 5위로 선정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립 UFO 보고 센터(NUFORC)의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LA에서는 2015년 이후 총 211건의 미확인 비행 현상이 보고됐다. 특히 남부 캘리포니아 상공에서 목격된 기괴한 활동들이 구체적인 증언과 함께 기록됐다.
2025년 한 목격자는 "미니 쿠퍼 자동차 크기의 하얀 구체가 하늘에서 위아래, 옆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봤다"며 "지나가던 사람들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올해 3월 할리우드 지역에서는 해 질 녘 발코니에서 '하얀 화염구'를 목격했다는 보고도 접수됐다. 두 명의 목격자는 "마치 두 번째 태양처럼 극도로 밝았으며 형태나 깜빡이는 불빛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물체는 몇 분간 정지해 있다가 갑자기 수평으로 가속하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목격자들은 "가속은 순식간이었고 소음이나 흔적조차 남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글렌데일에서도 금속 구체가 불규칙하게 움직이다가 고속으로 상승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올해 들어 LA에서는 이미 3건의 UFO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한 건은 드론으로 판명됐다. 지난해인 2025년에는 총 14건의 설명 불가능한 공중 현상이 기록됐다.
이번 연구에서 미국 내 UFO 목격이 가장 빈번한 도시는 272건의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나타났다. 이어 뉴욕(266건), 라스베이거스(250건), 포틀랜드(218건) 순이었으며 LA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26년 2월까지의 데이터를 토대로 LA에서 UFO 목격이 가장 활발한 달은 11월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 의회 청문회와 정부의 비밀 조사 프로그램에 대한 내부 고발이 잇따르면서 외계 생명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