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첫 회에서 임지연이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맞이하는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베일을 벗은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회에서는 주인공 강단심이 사약을 마시고 최후를 맞는 강렬한 오프닝이 펼쳐졌다.
강단심은 임금이 내린 사약을 마주하고도 기개를 꺾지 않았다. 자신을 지켜보는 신하들을 향해 "신나서 구경들 왔느냐 내 죽는다 하면 칼춤이라도 줄 인사들이. 개떼처럼 몰려들었구나. 인생사 화무십일홍이라더니"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그는 "가긴 어딜가. 순순히 물러나 줄 것 같으냐"며 "호시탐탐 내 목을 누리는 궁중궁궐에서 내 한 몸 지키고자 발악한 죄. 그것이 죄라면 여기 있는 네놈들 또 한 모두 죄인이다"라고 일갈했다.
강단심은 "가서 전하께 전해라. 녹슨 칼이 고할 말이 있다고. 그 전엔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을 것이다"라고 버텼으나 끝내 억지로 사약을 들이켰다.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순간 하늘에는 먹구름이 깔리고 서리가 내리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으며 개기일식까지 겹쳤다.
그는 "결국 이리 가는 가. 어쩌면 이것이 내겐"이라는 의문의 유언을 남긴 채 눈을 감아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