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작품마다 파격적인 신체 변화를 감수하며 지켜온 '프로 정신'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 올라온 영상에서 하지원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클라이맥스' 촬영 당시의 혹독한 관리 비화를 털어놨다.
하지원은 현재 어떤 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작품에 따라 몸을 배역에 맞게 만들어야 하니까 그때마다 다르긴 하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작 '클라이맥스' 속 추상아 역을 언급하며 "추상아라는 캐릭터가 여배우인데 극 중에서 슬립 같은 걸 많이 입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감독은 "슬립이 남을 정도로 아주 관리가 잘된 여배우였으면 좋겠다"는 구체적인 주문을 했고 하지원은 이를 맞추기 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당시 당혹스러웠던 심경을 재현했다.
하지원은 "살을 안 빼면 감독님한테 혼난다"며 "이번에는 스트레칭을 많이 했다. 근육량을 많이 늘리고 지방이 많이 빠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뺐는데도 감독님이 만족하시지 않아서 감독님 마음에 들 때까지 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근육도 있고 가는 몸으로 만들었다"며 감독의 까다로운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음을 덧붙였다.
과거 출연작에서의 몸만들기 과정도 회상했다. 하지원은 "드라마 '시크릿가든'할 때는 스턴트우먼이니까 탱글탱글하고 당차 보이게 웨이트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영화 '1번가의 기적'에 출연할 당시에는 "복싱선수니까 정말 복서처럼 몸 만들어야 해서 운동도 3회하고, 고기도 6끼를 먹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배역에 맞게 운동 플랜 짜고 식단하는 것도 배역 만드는 단계에서 항상 필요한 거다"라고 강조한 하지원은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냐. 입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프로페셔널하게 해야 하니까"라고 덧붙이며 배우로서의 철저한 직업의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