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9일(토)

"팬이면 공짜로 일해라?" 우즈 월드투어 독일 공연 '스태프 무급' 논란

가수 우즈(WOODZ·조승연)의 해외 콘서트 현장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무급 인력을 보충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즈의 공연 담당자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게시한 구인 공고가 공유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우즈 / 뉴스1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구인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즈의 월드투어 'Archive.1' 독일 공연을 위한 스태프 모집이다.


작성자는 "스테이 당일 봉사자로 근무하게 될 시, 관객 질서 유지하며 부스/스태프/식사 등으로 편집하게 업무가 배정될 예정입니다"라고 공지했다.


해당 업무에 대해 작성자는 "무급, 식사 제공, 공연 관람 가능"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으며 "한국/독일 가능자", "케이팝 공연 경력 우대", "굿즈/공연 관련 지식" 등을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다.


우즈 인스타그램


작성자는 "독일에서 WOODZ 공연이 있어 담당자인 친구 대신 글 올립니다"라고 경위를 설명했다. 무급 노동 착취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그는 댓글을 통해 "공연 관람을 하는 대신 무급 봉사자를 모집하는 듯 합니다"라며 "해당 가수 팬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어 글 올렸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만 지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팬심을 악용한 무급 봉사 논란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공분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소속사가 아닌 현지 공연 운영 대행사 측에서 발생한 문제일 가능성도 언급됐다. 한편 우즈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