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9일(토)

"누워만 있으면 1500만원" 중국서 난리 난 '꿀알바' 정체

중국 우주인 과학연구훈련센터가 최근 우주 의학 연구 프로젝트 '지성 3호'를 위해 고액 수당을 내건 남성 지원자를 공개 모집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연구는 저중력 상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장기 체류 대응책을 검증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6일 홍콩 성도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신체 건강하고 심리질환이나 전염병 병력이 없어야 한다. 공고에는 "당의 노선과 정책을 옹호하고 국가 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며 위법 범죄 등 규율 위반 행위와 같은 기록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 명시됐다.


선발된 참가자는 최소 15일에서 30일 동안 침대 위에서만 생활하게 된다. 연구 경과에 따라 실험 기간은 최대 6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가장 까다로운 조건은 머리를 약 6도 아래로 기울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식사와 세면, 용변을 포함한 모든 일상 활동을 누운 자세로 해결해야 하며 몸을 일으키는 행동은 엄격히 금지된다. 침대 위에서 책을 읽는 등 제한적인 개인 활동만 허용된다.


실험을 완수한 지원자에게는 기간에 따라 최소 2만위안(약 428만원)에서 최대 7만위안(약 1499만원)의 보상이 지급된다.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 기간 중 참가자들은 대조군과 운동군으로 분류된다. 운동군은 누운 상태를 유지한 채 정해진 매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중국 당국은 실험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와 회복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