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9일(토)

신기루, 엄마 빈소에 '한강 라면기계' 설치... "손님들 맛있게 먹어야"

개그우먼 신기루가 지난 3월 겪은 모친상 당시 조문객들을 위해 빈소에 '한강 라면 기계'까지 도입했던 특별한 일화를 전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기루는 "요즘 생각이 많아졌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았냐. 엄마가 돌아가셨으니까 그때부터 좀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송은이는 "부모님들이 오래 계셔주면 좋겠지만 내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 우리 아빠도 너무 빨리 가셨다"고 공감하며 "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례식장에 밥이 참 맛있었다. 그래서 역시 상주가 기루라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비보티비'


실제로 신기루가 슬픔 속에서도 가장 신경을 쓴 건 조문객을 위한 음식이었다. 신기루는 "나는 빈소 차리자마자 (장례식장) 선생님들한테 '일단 손님 오시기 전에 국 1kg씩 세 개 다 줘봐라'라고 해서 거기에 있는 메뉴를 다 시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 잃은 아이가 울면서 그것 만은 내가 엄마 가는 길에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남다른 다짐을 전했다.


신기루는 조문객 인사를 드리는 시간 외에는 오로지 음식 퀄리티에만 몰입했다. 그는 "오시는 분들 맛있게 먹여야겠다는 마음에 정신이 날 때마다 그걸 했다"며 "장례식장에 한강 라면 기계도 넣었다.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장을 찾았던 송은이는 "나는 장례식장 진짜 많이 다녀봤는데 현장에서 손님 접대가 진짜 최상급이었다. 덕분에 잘 얻어먹었다"며 신기루의 정성에 박수를 보냈다.


유튜브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