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7일(목)

국민 74%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요구 과도하다"

국민 74.7%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억대 성과급을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7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성인 남녀 1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성과급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47.3%가 '매우 높다'고 답했고, 27.4%는 '다소 높다'고 응답했다. '적정하다'는 의견은 17.8%에 머물렀으며, '낮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고액 성과급에 대한 종합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정당한 보상'이라는 의견은 26.0%, '기업 내부 문제'라는 응답은 19.8%였다.


사진=인사이트


고액 성과급이 회사 장기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장기적 우려'가 37.3%, '장기적 도움'이 35.6%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단기 긍정·장기 불확실'(21.1%)을 포함하면 비긍정적 시각이 58.4%로 우세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 270조 원의 15%인 40조 5000억 원을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보다는 기술개발(R&D) 등 투자를 확대해 인공지능(AI) 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국민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4월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1%p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