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7일(목)

오정태 "아내한테 '이혼하자' 폭탄선언했다가... 딸한테 따귀 맞아"

개그맨 오정태가 아내와 이혼 위기에 직면했던 순간, 딸의 돌발 행동 덕분에 파국을 면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오정태는 공개된 웹예능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에 출연해 매일같이 이어지는 부부싸움과 그 속에서 가정을 지켜온 비결을 털어놨다.


유튜브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


그는 "개그맨들은 집에서 싸우는 걸 못 견딘다. 그래서 이혼을 못한다. 만약 싸우면 내가 풀어주고 웃겨주는 편"이라며 평소 갈등 해결 방식을 설명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 중 가장 화가 났던 순간에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가 이혼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 육아 스트레스가 심했을 때 '내가 꿈꾼 결혼 생활은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우울증이 있었는데 내가 '이혼하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부부 관계가 벼랑 끝에 섰을 때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어린 딸이었다. 오정태는 "그 말을 하니 딸이 침대로 꾸역꾸역 올라와 내 싸대기를 때렸다. 빡 맞는 순간 빵 터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로 웃는데 어떻게 싸우냐.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다"며 딸의 '매운 손맛'이 오히려 이혼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음을 밝혔다.


유튜브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


2009년 8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딸을 둔 오정태는 최근 자녀 교육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첫째 딸은 과학고에 진학했고, 둘째 딸은 영재고 입학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