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7일(목)

'이강인 결장' PSG, 챔스 결승행 확정... 김민재 분전에도 1점 차로 갈린 뮌헨의 운명

파리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의 추격을 뿌리치고 2년 연속 유럽 정상으로 향하는 관문을 통과했다.


7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PSG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뮌헨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던 PSG는 합계 점수 6-5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GettyimagesKorea


전반 시작과 동시에 PSG의 화력이 폭발했다. 킥오프 3분 만에 파비안 루이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우스만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슛으로 차 넣었다.


4강 1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던 뎀벨레는 다시 한번 뮌헨의 골망을 흔들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크바라하츠헬리아 역시 전반 15분 화려한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허물며 경기 내내 뮌헨 수비진을 압박했다.


벼랑 끝에 몰린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쇼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버텼다. 수비수 김민재는 0-1로 뒤진 후반 23분 요나탄 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재는 후반 34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크라바츠헬리아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을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김민재 / GettyimagesKorea


다만 PSG의 이강인이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결장하면서 팬들이 기대했던 한국인 선수 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3분 침투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뒤진 뮌헨이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PSG는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아스널과 결승 단판 승부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