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7일(목)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점령한 '민폐 지바겐'

광주의 한 공동주택에서 고급 SUV 차량이 지하주차장 입구에 상습적으로 무단주차해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지바겐)가 지하주차장 하행 차로 초입과 보행로 경계에 걸쳐 주차된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차량은 지하주차장 진입로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다른 차량들의 통행을 방해했다.


글을 올린 입주민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렇게 주차를 한다"며 "정말 왜 이렇게 주차를 하는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주차를 했으면 다른 곳 자리 나오면 빼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사진 속 흰색 지바겐은 지하주차장 진입로와 우측 보행로 경계에 걸쳐 세워져 있었다. 차량이 좌측 하행 통로의 상당 부분을 침범하면서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이동 경로를 제약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좁아진 통로 때문에 중앙선을 침범해야만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해당 지점이 시야가 꺾이는 코너 부분이어서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은 "창피한 줄 모르나 보다"며 "지하 주차장 내려갈 때마다 사고날까봐 무섭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고나면 책임지나"라며 "차주 분도 좋은 차 욕먹지 않게 하자"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 자리에 차단봉을 박아야 할 것 같다", "너무 이기적이다", "인도 주차로 신고하면 안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