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7일(목)

호반써밋, 유보라 제치고 중견 브랜드 1위...30대·무주택자가 먼저 찍었다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중견 건설사 브랜드 순위가 바뀌었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이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위였던 반도건설의 '유보라'는 두산건설 '두산위브'와 같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2위권으로 내려왔다.


지난 6일 파이낸셜뉴스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 12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반써밋은 중견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분야에서 33.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유보라와 두산위브는 각각 21.0%였다. 호반써밋과 2위권의 격차는 12.7%포인트(p)였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서는 기존 순위가 유지됐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75.7%로 1위를 지켰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56.8%,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35.5%였다. 대형 브랜드 시장에서는 상위권 구도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지만, 중견 브랜드 시장에서는 지난해 3위였던 호반써밋이 유보라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게 눈에 띈다. 


호반써밋 풍무II 투시도 / 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써밋은 30대와 무주택자 응답에서 강했다. 남성 응답자의 44.7%, 30대의 41.2%, 무주택자의 39.2%가 호반써밋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실제 주택 구입을 고민하는 연령대와 무주택 응답층에서 중견 브랜드 1위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파트 구입 기준별 응답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가격을 고려한다는 응답자의 35.5%, 지역을 본다는 응답자의 34.7%, 교통을 중시한다는 응답자의 33.2%, 교육을 고려한다는 응답자의 34.1%가 호반써밋을 골랐다. 가격, 입지, 교통, 교육을 함께 따지는 응답층에서 모두 30%대 선호도를 확보했다.


브랜드 선택 이유로는 시공 품질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응답률은 71.3%로 지난해 66.4%보다 4.9%포인트 올랐다. 고급 이미지는 56.3%, 브랜드 특화설계는 27.0%, 가치 상승 기대는 22.8%, 회사 규모는 21.1%였다. 회사 규모보다 시공 품질, 고급 이미지, 특화설계, 향후 가치에 대한 응답률이 더 높았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순위가 유지된 것과 달리 중견 브랜드에서는 실수요층을 중심으로 순위 변화가 나타났다. 호반써밋은 가격, 지역, 교통, 교육을 구입 기준으로 꼽은 응답층에서 모두 30%대 응답률을 기록했다. 조사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됐다.


면목역6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 사진제공=호반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