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7일(목)

가수 유열, 40kg까지 빠진 투병 생활... 사망설 딛고 '폐 이식' 성공

가수 유열이 10년에 걸친 폐섬유증 투병 생활과 두 번의 수술 무산 끝에 이뤄낸 폐 이식 성공기를 공개했다.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예고편에 등장한 유열은 "한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다"는 질문에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유열은 투병 당시 체중이 40kg까지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으며 이 과정에서 근거 없는 가짜 사망설이 퍼지기도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열은 생사의 고비에서 겪어야 했던 가혹한 기다림을 털어놨다. 유열은 "1차 이식은 기증된 폐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서 취소됐다. 2차 이식은 기증자가 나타났지만, 기증자의 부검이 결정돼 취소됐다"라며 당시의 절망적인 상황을 회상했다. 거듭된 수술 취소 속에 담당 의사로부터 "아무래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말까지 들으며 삶의 벼랑 끝에 서기도 했다.


세 번의 시도 끝에 폐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친 유열은 퇴원 당시 느꼈던 소회를 밝혔다. 유열은 "퇴원하던 날 창밖을 봤다. 많은 사람이 제각기 표정으로 가고 있는데 소박한 일상들이 너무 빛나더라"라며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회복 후 첫 활동으로 참여했던 '다큐 3일' 특집 촬영을 마친 뒤에는 "끝나고 나서 스튜디오에서 펑펑 울었다"며 "다시 노래한다는 건 너무 감격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영상 속 유열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다시 찾은 목소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투병의 고통을 이겨내고 돌아온 그의 모습에 진행자들과 제작진은 안도와 박수를 보냈다. 


폐섬유증이라는 난치병을 극복하고 다시 마이크 앞에 선 유열의 진솔한 투병기는 다음 주 방송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