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7일(목)

고소영, 정신과 의사에 '육아 강박' 고백... "분유 절대 안 돼, 해외 촬영 땐 유축해서 얼려놨다"

배우 고소영이 그간 감춰왔던 완벽주의적 육아 강박과 그로 인한 심리적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5일 고소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방송 나가면 안 돼요 정신과 의사 경악한 고소영 정신 상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고소영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을 만나 자신의 내면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고소영은 평소 안전에 대한 염려가 매우 크다며 "애들도 아프면 그게 너무 염려가 된다. 아프지 않을 때도 아플까 봐 본다"고 고백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도 '공부고 뭐고 뭐가 중요해. 나가지 마. 집 밖은 위험해' 이런 스타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고소영 유튜브


철저한 계획과 원칙 아래 진행된 육아 일화는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고소영은 "모유 수유 같은 것도 저는 7개월 동안 완모를 했는데 완모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후에는 무조건 분유는 절대 안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에 촬영이 있어서 가면 유축을 해서 얼려서 무조건 그걸 먹였다"며 "둘째도 낳았는데 '오빠를 7개월 먹였는데 얘한테 안 하면 공평하지 않은 거지' 해서 똑같이 7개월 동안 짰다"고 밝혔다.


자신의 희생을 사랑으로 해석했던 기억도 전했다. 고소영은 "아무도 그렇게 시킨 사람이 없는데 우리 신랑이 맨날 새벽에 일어나서 내가 유축을 하니까 머리를 쓰다듬고 가더라.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내가 지금 얘한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고소영 유튜브


이에 대해 이광민 전문의는 "그게 왜 그러냐면 모유 수유가 힘들지 않냐. 나한테는 희생이다. 검사 결과 독립성, 재미가 낮게 나왔다. 이건 나를 위한 건데 나를 위한 게 낮게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소영 역시 "나를 위해 즐기고 싶은데 아무도 못 하게 하는 사람 없다. 신랑도 여자들끼리 여행도 다녀오라 하는데 그게 저는 가지지 않는다"며 강박적인 성향을 인정했다.


YouTube '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