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4일(월)

한화오션, '5천억 규모'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수주

한화오션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을 총 5074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암모니아 운송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다.


한화오션은 2022년 프랑스선급(BV)과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운반선 기본 승인(AIP)을 획득하며 무탄소 선박 건조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선급(KR)과 함께 15CBM(큐빅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개발에 착수하는 등 향후 암모니아 운송 수요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선박 대형화에도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한화오션 제공) / 뉴스1


최근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해상 물동량 변화도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VLAC 3척을 포함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풍력발전기설치선(WTIV) 1척 등 총 18척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 금액은 약 32억달러(한화 약 4조 7,142억 원)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