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2일(토)

오늘(2일) 밤부터 수도권 비 시작, 제주 강풍에 최대 80mm 예상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인 2일 밤부터 전국에 걸쳐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겠으며, 비교적 온난한 서풍이 불어 들고 대기 중상층으로 구름이 유입돼 낮 기온은 높겠으나 날씨는 흐리겠다.


기상 상황은 이날 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부터 비가 시작되면서 급격히 변하겠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옴에 따라 3일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중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충청과 호남은 4일 새벽까지, 수도권은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강원과 경북 북부 지역은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원 산지에는 4일 비가 아닌 눈이 내릴 수 있다'는 예보다.


저기압이 수증기를 대거 유입시키면서 비의 양도 제법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mm, 전남 해안과 부산, 경남 남해안 20~60mm, 강원과 충북, 광주 등지는 10~40mm, 수도권과 대구, 경북 등은 5~30mm 내외다.


제주도는 3일 늦은 새벽에서 오전 사이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비와 함께 강풍도 동반된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나 제주는 3일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돌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제주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고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4일은 아침 8∼13도, 낮 15∼20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