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2일(토)

LG유플러스 노조, 삼전 노조에 뿔났다... "비겁하고 경솔한 책임 전가"

LG유플러스 노조가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의 '과도한 요구' 발언 해석에 반박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1일 공공운수노조 민주유플러스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재원 마련'을 요구한 것은 6년 전부터 이어온 일관된 투쟁의 역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두고 마치 최근 정부 기류에 맞춰 갑자기 튀어나온 '과도한 요구'인 양 치부하는 것은 우리 조직의 투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삼성전자 노조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노조는 "사실 확인 없는 '책임 돌리기'는 노동계의 연대를 저해한다"며 "자신들을 향한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타사 노조의 정당한 요구안을 '납득 불가능한 수준'으로 규정하며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행태는 매우 비겁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노동계 내부 갈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노조는 "같은 노동조합으로서 서로의 요구를 '악마화'하는 것은 결국 자본과 권력이 원하는 '노노(勞勞) 갈등'의 프레임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삼성전자 노조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