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30일(목)

"수주잔고만 40조 육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실적, '역대 최대' 기록 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우주와 조선 부문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6000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1%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항공우주 부문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36억 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226억 원으로 무려 533% 성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옥 전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 또한 25% 증가한 6612억 원을 기록했다. 군수 물량의 증가와 수익성이 우수한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가 이 같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오션은 매출 3조2099억 원, 영업이익 4411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수치다. 


LNG 운반선 등 고부가 가치 상선 프로젝트의 비중이 늘어난 데다 고환율 효과, 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 2211억 원, 영업이익 208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수주 성과는 역대급이다. 지난 1월 체결된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 계약 등이 반영되면서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치인 약 39조7000억 원에 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분기는 항공우주 부문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역대 최대 수주잔고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