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장동혁 "미 국무부 인사, 차관보급 맞다"... 방미 면담 美인사 직함 논란에 재반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방문 중 만난 국무부 인사의 직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재차 반박에 나섰다.


장 대표는 해당 인사가 차관보가 아닌 공공외교 담당 차관 비서실장으로 확인되면서 제기된 '직함 부풀리기' 비판에 대해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5일 장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통해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공공외교 리더십은 딱 2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함을 가지고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려 할수록 국민들은 외교 성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날 장 대표의 반박은 같은 날 오전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당 대표 방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당원의 마음을 얻는 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발언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일부 매체가 박 수석대변인의 발언을 국민의힘이 '직함 부풀리기'에 사과한 것으로 보도하자, 장 대표는 직접 비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관련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링크하며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논란의 발단은 장 대표가 최근 8박10일 일정의 미국 방문을 마친 후 출입기자단에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났다고 고지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측이 장 대표와 면담한 인사를 '공공외교 담당 차관의 비서실장인 개빈 왁스'라고 밝히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국무부에서 면담한 사람이 두 명이었는데, 개빈 왁스 실장에 앞서 만난 인물은 차관보급이 맞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인사도 '수석부차관보'급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지속됐다.


국민의힘은 당시 입장 자료를 통해 "국무부 방문 1일 차에 만난 인물은 차관보 권한대행(Acting Assistant Secretary) 직함으로 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차관보급으로 표현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