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남길은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2026 팬미팅 'G.I.L'을 개최했다.
두 도시 모든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김남길은 사운드 체크 이벤트부터 본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신칸센 이동 일정과 공연장 운영 시간 제약으로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2일간 총 540분에 이르는 공연 시간 동안 관객들과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
오사카 공연에서는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도쿄 공연에서는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요네즈 켄시의 'Lemon'을 밴드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본격적인 팬미팅을 시작했다.
김남길은 1년 만에 일본 팬들과 재회한 소감을 밝히며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고, 관객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장 전체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길리슛(G.I.L RE. SHOOT)-필모그래피 토크' 코너에서는 김남길의 작품 활동을 되돌아보며 캐릭터별 에피소드를 나눴다.
'길투유(G.I.L To. You)-포스트잇 Q&A' 시간에는 팬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에 답하고 해당 관객에게 노래를 선물하는 특별한 순서를 마련했다.
특별히 김남길은 지난달 발매한 싱글 '너에게 가고 있어'의 일본어 버전을 이번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했다.
신곡 미니 쇼케이스에서는 포토타임과 함께 곡 제작 과정과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남길은 마지막 인사에서 "항상 반겨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며,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늘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것처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열심히 하겠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찾아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며, 다음에 또 함께해요. 아이시떼루(사랑해요)"라며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에 이어 일본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김남길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수양대군 역할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SBS 새 드라마 '악몽' 출연도 확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김남길은 앞서 유독 긴 팬미팅 진행 시간에 대해 "강제로 납치를 했냐는 이야기도 있더라"고 농담을 던져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