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3일(목)

'조합원 사망사고' 화물연대·BGF로지스, 대전서 첫 실무교섭

진주 CU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조합원 사망 사고 이후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첫 실무교섭을 가졌다. 


지난 22일 화물연대와 BGF로지스는 이날 오후 5시께 대전 동구의 한 호텔에서 실무 교섭을 개시했다.


이번 교섭에는 화물연대에서 김종인 정책교섭위원장과 최삼영 부위원장을 포함한 4명이, BGF로지스에서는 6명이 참석했으며 교섭은 약 2시간20분간 진행됐다.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는 교섭 시작 전 "센터 집회 과정에서 사망한 조합원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처우개선과 직접 교섭을 놓고 충돌을 빚고 있는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22일 대전 동구 한 호텔에서 비공개 실무교섭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2026.4.22/뉴스1


화물연대 측은 사측의 교섭 참여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구체적인 요구안 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께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는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을 치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물연대는 이번 사고를 '경찰의 무리한 진압과 사측 교섭 거부가 낳은 인재'로 규정했다. 화물연대는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 간 이번 교섭은 사망 사고 이후 처음 이뤄진 공식 대화의 장이다.


처우개선과 직접 교섭을 놓고 충돌을 빚고 있는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22일 대전 동구 한 호텔에서 실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 화물연대 교섭위원들이 상견례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6.4.22/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