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아직 30대인데" 젊은 나이에 나는 '흰머리',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자

중·장년층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흰머리가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머릿속까지 파고들고 있다.


단순한 세월의 흔적으로 넘기기엔 그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모낭 속 '멜라닌 색소 감소'가 흰머리의 근본 원인이다. 색소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모발이 본래의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하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노화가 가장 큰 이유지만,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흰머리는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흰머리를 발견할 확률이 높다.


여기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해 색소 생성을 방해한다. 비타민 B12나 철분, 단백질 결핍 같은 영양 불균형도 모발 건강을 해쳐 흰머리 발생을 앞당긴다.


생활 습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흡연과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는 모낭 기능을 약화시키는 주범이다.


드물게는 갑상선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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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달걀, 생선, 견과류, 녹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운동이나 명상,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숙면은 세포 회복과 호르몬 안정을 돕는다.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잦은 염색이나 열기구 사용을 줄이고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흰머리는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특히 젊은 나이에 급격히 흰머리가 늘어날 경우 건강 상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