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지식한상 채널에서 업로드한 영상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가 졸지에 중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터지는 뇌출혈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신경과 전문의 이승훈 교수는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인 전조 증상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이들이 평소 겪는 가벼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전조 증상으로 오해하지만 실제 뇌졸중의 전조는 훨씬 명확하고 치명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전조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마비나 실어증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15분 내외로 짧게 지속되다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진 시점부터 48시간 이내가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인 시간이다.
전조 증상을 경험한 환자의 약 40퍼센트가 48시간 이내에 고정된 뇌경색으로 진행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장기적으로 재발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평생 느껴본 적 없는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전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습관 교정이 필수적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요 위험 요인이다.
혈관은 갑자기 터지거나 막히는 것이 아니라 5년에서 20년에 걸쳐 서서히 변성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1년에 한 번 혈액 검사를 통해 당화혈색소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워치의 심전도 기능을 활용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체크하는 것도 효율적인 예방법 중 하나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일반인보다 약 18배 높이는 강력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수면이 중요하다. 특정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 과잉 칼로리를 피하며 골고루 먹는 한식 위주의 식단이 권장된다.
수면의 경우 하루 7시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뇌 건강에 가장 이상적이다. 너무 적게 자는 것은 물론 8시간 이상 과도하게 자는 것도 얕은 수면을 유도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운동 역시 부족해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격렬할 경우 혈관 벽이 찢어지는 혈관 박리를 유발할 수 있어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주변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되 인공호흡보다는 가슴 압박에 집중해야 한다.
반면 의식이 있다면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구토물에 의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고개만 살짝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최선이다.
이때 물이나 약을 먹이는 행동은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해야 한다.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