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만의 확고하고 독특한 이상형 기준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나선 연우진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주파수가 맞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가 말하는 주파수의 핵심은 의외로 '목소리 톤'에 있었다. 연우진은 "엉뚱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목소리 톤이 맞았으면 좋겠다"며 "저보다 말이 많거나 목소리 톤이 너무 높거나 강하면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MC 서장훈은 극단적인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외형은 완벽하지만 술, 담배, 욕, 사치를 즐기며 목소리만 차분한 사람과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지만 목소리 톤이 높은 사람 중 누구를 택하겠냐는 질문이었다.
연우진의 선택은 단호했다. 그는 빨대를 들고 담배 피우는 시늉까지 곁들이며 "톤이 낮은 사람을 선택하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쁜 습관보다 목소리의 결이 맞지 않는 것을 더 견디기 힘들다는 뜻이다. 또한 유행어나 말투를 억지로 쓰는 사람이 싫다는 서장훈의 고백에 연우진은 "저도 비슷하다"며 "억지로 하려고 해도 안 되는 부분"이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2009년 데뷔 이후 '연애 말고 결혼', '정숙한 세일즈' 등에서 활약한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그간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 뒤의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