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8일(토)

"추경호 vs 유영하"... 대구시장 공천 2파전 압축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과 유영하 의원(초선·대구 달서갑)이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15∼16일 진행한 예비경선 결과, 추경호·유영하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1·2위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추경호 의원은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뒤로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준비할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하 의원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고 싶은 대구,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대구로 반드시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왼쪽)과 유영하 의원(오른쪽) / 뉴스1


대구시장 예비경선에서 윤재옥 의원(4선·대구 달서을), 최은석 의원(초선·대구 동·군위갑),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탈락했다. 추경호·유영하 의원은 19일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는 24~25일 이틀간 실시되는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로 결정된다. 최종 후보 발표는 26일이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남아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뉴스1


여론조사에서 1·2위를 기록하는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할 경우 당 안팎에서 단일화 요구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당내에서는 제가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에 후보자들이 당외로 가서 경선을 한다면 단일화가 될 것"이라며 "그건 후보자가 확정되면 그 후보자의 판단에 따라 할지 안 할지는 그때 아마 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