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오픈AI와의 협업을 중단하고 리플렉션 AI와의 파트너십에 집중한다.
17일 세계그룹은 이날 "리플렉션 AI와의 협업 확장과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신세계그룹은 오픈AI와 AI 커머스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챗GPT 대화창에서 검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완결형 AI 커머스 모델을 2027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협업 방향은 열흘 만에 바뀌었다. 신세계그룹은 오픈AI 대신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 AI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리테일 혁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양사는 리테일 전 영역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AI가 적용될 영역은 상품 소싱,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6개 분야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 운영 전반에 AI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최적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와 재고 관리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AI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우선 도입한다. 이마트 실무진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하는 리플렉션 AI 측과 만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샤 라스킨 CEO를 비롯한 리플렉션 AI 프로젝트 담당 임직원들은 이달 말 한국을 찾아 이마트 실무진과의 회의 후 신세계그룹 경영진과도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사업 모델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 AI와의 협업을 통해 AI를 그룹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설정하고, 기존 사업의 AI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