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지난달 5일 출시한 10대 전용 할인 서비스 '굿딜 틴즈'가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5만여 명을 돌파하며 카카오페이의 10대 이용자 급증을 이끌고 있다.
지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굿딜 틴즈 누적 가입자는 이달 15일 기준 약 5만 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일 서비스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달성한 수치다.
굿딜 틴즈는 2008~2012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할인 결제 서비스다. 별도 쿠폰 없이 앱에서 바코드를 제시하는 것만으로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 이용 빈도가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컴포즈커피 최대 50% 선착순 할인, 이마트24 최대 15%, 이디야와 공차 각각 10% 할인 등의 혜택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CU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굿딜 틴즈의 성과는 단순 가입자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 굿딜 틴즈의 1인당 월평균 결제 건수는 4.1건으로 집계돼 실질적인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전체에서도 10대 이용자와 거래 건수가 전월 대비 각각 159.2%, 174.9% 증가했다.
제휴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출범 당시 37개였던 제휴 브랜드는 이달 16일 기준 88개로 늘었으며, 카카오페이는 연내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1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본격적 혜택 활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굿딜 틴즈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조건 없는 즉시 할인' 시스템이 꼽힌다. 기존 할인 서비스가 쿠폰 다운로드 등 번거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굿딜 틴즈는 앱 바코드 제시만으로 할인이 바로 적용된다.
편의점과 카페 등 청소년 생활 동선에 맞춘 브랜드 구성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혜택 결제를 선도하면서 사용자의 개별적·집단적 니즈를 더욱 잘 충족시킬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