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정의선 회장의 승부수, 2032년 강남 GBC에 '세계적 과학관'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세계적 수준의 체험형 과학관을 조성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 교육 혁신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세운 익스플로라토리움은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실험하는 '핸즈온' 전시의 선구자로 불리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왼쪽부터 정 회장, 지성원 HMG브랜드경험담당 부사장, 린지 비어만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 윌리엄 F 멜린 익스플로라토리움 이사회 의장 / 현대차그룹


이번 협력은 모빌리티와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초과학을 육성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


오는 2032년 완공 예정인 GBC 내 과학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과학자와 예술가, 교육자가 협업하는 연구의 장이자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지성원 부사장과 윌리엄 F 멜린 익스플로라토리움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 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익스플로라토리움 전시장 모습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AI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과학 발전과 과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린지 비어만 관장 역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비어만 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과학 교육과 문해력,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사회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향후 전시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