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인천공항 입국장 바닥서 발견된 '하얀 가루'... 정체는 코카인이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한복판에서 마약류인 코카인이 발견돼 관계당국이 긴급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보안요원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하얀 가루가 담긴 봉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인천공항세관, 인천공항검역소, 폭발물처리반(EOD) 등이 현장에 즉시 출동했으며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물질은 코카인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양은 10g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이 이미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찰 등 관계기관은 마약 소지자의 신원과 구체적인 유입 경로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최근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건수와 중량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은 총 302건, 180㎏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건수는 13% 늘어난 수치이며 중량은 5% 감소한 결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관세청은 코로나19 시기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에 집중됐던 마약 밀수 통로가 다시 여행자 직접 반입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한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공항 단계의 철저한 1차 확인과 내륙 단계 2차 검사가 중요하다"며 강력한 단속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