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를 교체받은 아이폰이 불과 몇 시간 만에 과열 현상을 일으켜 화재 위험 상황이 발생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애플 공식 AS 배터리 교체 후 5시간 만에 열폭주 사고'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글에서 작성자 A씨는 4월 12일 자택에서 발생한 아이폰 과열 사고를 상세히 공개했다.
A씨는 "아이폰에서 흰 연기가 나오면서 급격한 과열이 발생했고, 집 전체에 탄 냄새가 퍼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동한 소방관은 "잠들어 있었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천운이다"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특히 A씨는 임신 중인 상황에서 이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A씨는 "빠른 대응으로 큰 피해는 막았지만 놀란 충격으로 배가 뭉치고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아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문제가 된 아이폰은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교체를 받은 지 약 5시간 만에 이상 증상을 보였다. 하지만 서비스센터 측은 "수리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A씨가 수리비 환불과 남편의 업무용 대체폰 지급을 요구했으나, 애플 측은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AS 힘들기로 유명한 애플", "갤럭시를 써야 하는 이유다", "저 회사 제품을 싫어하는 이유", "무서워서 배터리 못 갈겠다", "애플 K잡도리 한 번 당해야 정신차릴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