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지 1년 만에 예술가로서의 근황을 알렸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지난 9일 현지 스킨케어 브랜드 행사 인터뷰에서 형부 구준엽의 소식을 전했다.
서희제는 구준엽에게 운동을 제안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안 해 봤지만, 큰 흥미가 없더라. 지금은 그림 그리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희제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 아내를 주제로 한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서희제는 "완성될 때마다 사진을 보내주는데, 볼 때마다 감탄한다. 언니의 눈빛과 영혼까지 담아낼 정도로 정말 똑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희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초상화는 10여 점 이상 완성된 상태다. 서희제는 이 작품들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언니를 가장 사랑하는 형부의 시선으로 그려진 서희원의 모습이 어떤지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추후 팬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제공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언니를 영원히 기억해 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구준엽의 방송 출연 여부에 대해서 서희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형부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지금은 본인만의 세계에서 평온하게 생활하도록 두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매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형부를 지켜본 결과,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눈빛에 생기가 돌고 농담을 던지면 웃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기된 구준엽과 어머니 사이의 재산 분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희제는 "우리 가족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하고 서로 사랑하고 있다"며 관련 루머를 부인했다.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폐렴 증상으로 향년 48세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