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5일(수)

"성공으로 가는 과정" 윤형빈, 4번 사업 실패로 20억 날렸다 고백

코미디언 윤형빈이 잇따른 사업 실패로 인한 거액의 적자 규모를 고백하며 '불굴의 사업 의지'를 드러냈다. 


윤형빈은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이봉원, 김병현과 함께 자신의 파란만장한 사업 도전기를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빈은 지금까지 총 4차례 사업에 실패하며 약 2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그는 "실패는 없다고 생각한다. 성공과 그 과정"이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개그맨 데뷔 전 이벤트 회사로 사업에 발을 들인 그는 데뷔 후 공연장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왔다. 특히 가장 뼈아픈 실책으로 꼽은 것은 '개그 아이돌' 제작 사업이었다.


윤형빈은 "제작한 개그 아이돌이 일본 포털 실시간검색어 1위를 하고 쇼케이스가 3분 만에 매진됐다. 여기서 더 투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는 "2020년 3월 30일에 쇼케이스를 해야 하는데 15일부터 코로나로 입국 금지가 됐다. 몇 달이면 풀린다고 해서 더 투자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2년 넘게 갔다. 당시에 소극장도 했는데, 소극장은 자고 일어나면 몇 천만 원 손해였다"고 털어놨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작한 밀키트 사업 역시 오프라인 매장 전략 미스로 고배를 마셨다. 그는 "밀키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는데 온라인은 잘 되지만 오프라인은 잘 안 됐다"며 "대략 보니까 사업으로 20억 원 정도 적자를 봤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윤형빈은 6번의 실패 끝에 짬뽕집으로 성공한 이봉원을 롤모델로 꼽으며 "선배님한테 커넬 샌더스를 본다. 62세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 힘이 진짜라고 생각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이봉원의 짬뽕과 김병현의 소시지를 결합한 새로운 밀키트 사업 아이템을 즉석에서 제안했으나,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이래서 자주 만나면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고 서장훈 또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