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49kg의 대식가 남편과 가냘픈 '소식좌' 아내의 위태로운 동행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164회 예고편을 통해 극과 극의 식성과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의 사연을 선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예고 영상 속 남편은 "먹는 걸 좋아해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며 남다른 식탐을 과시했다. 특히 한 달 빵값으로만 무려 70만 원을 지출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의 폭식 습관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아내는 "남편이 내 음식까지 뺏어 먹어서 억울하다"며 식습관 차이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단순한 식성 차이가 전부는 아니었다. 아내는 "배 나온 건 다 좋은데 XXXX 왜 그랬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열심히 돈을 모아 살아왔지만 남편의 문제를 제 돈으로 메꿨다"며 "솔직히 지금도 무섭다"고 눈물 섞인 고백을 이어갔다. 경제적 문제와 신뢰의 균열이 부부 사이를 파고든 모양새다.
남편의 반응 역시 차가웠다. 그는 아내를 향해 "나를 이해하지 말고 포기하라"며 대화를 거부하는 태도를 보여 갈등의 깊이를 짐작하게 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미 이혼 숙려 기간에 들어간 상태다. 아내는 "촬영 이후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털어놓으며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음을 암시했다. 벼랑 끝에 선 이들 부부의 구체적인 내막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20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