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모두의카드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 '모두의카드'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2024년 5월 출시된 모두의카드는 지난해 10월 400만명을 기록한 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이달 500만명을 넘어섰다.
모두의카드는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도입된 교통카드인데, 실제 이용자들의 교통비 절감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모두의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6만 3000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출했으며, 이 중 2만 1000원을 매월 환급받았다. 청년층은 월 2만 2000원, 저소득층은 월 3만 4000원의 환급 혜택을 받았다. 정액제를 이용하는 44만명의 경우 매달 4만 1000원이 통장에 입금됐다.
모두의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요금 일부를 환급해주는 것 외에도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전액 환급하는 정액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이달부터 9월까지 모두의카드 환급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환급률은 기존 20~53.3%에서 30~83.3%로 상향 조정된다. 정액제 기준 금액도 수도권 일반형 기준 6만 2000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진다.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어르신 교통카드 혜택을 모두의카드로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지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500만명의 국민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교통비 절감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의미"라며 "비수도권 이용자 우대를 위한 교통수단 확대와 이용 편의성 향상 등 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