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4일(화)

국민연금 주식 평가액 353조원 돌파... 삼성전자·SK 하이닉스가 견인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보유 평가액이 1년여 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 발생한 수익이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67개 상장사에 대한 투자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이는 지난 2024년 말 대비 2026년 4월까지의 보유지분율 변화를 추적한 결과다.


사진 = 인사이트


조사 대상 기업들에 대한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129조 1610억 원에서 353조 3618억 원(4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224조 2008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73.6%에 달한다. 평균 보유 지분율도 7.33%에서 7.50%로 상승했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 급등이 평가액 증가를 주도했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지분 가치는 23조 572억 원에서 94조 7880억 원으로 71조 7308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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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지분율은 7.3%에서 7.8%로 0.5%포인트 확대됐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연금의 SK하이닉스 보유지분 평가액은 9조 5583억 원에서 58조 9906억 원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보유지분율도 7.6%에서 8.1%로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 발생한 평가액 증가분은 총 121조 1631억 원으로, 전체 증가액 대비 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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