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4일(화)

'안타왕' 손아섭, 두산으로 깜짝 이적... 투수 이교훈+현금 1.5억에 트레이드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38)이 한화 이글스를 떠나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14일 양 구단에 따르면 한화는 두산에 외야수 손아섭을 내주고 좌완 투수 이교훈(25)과 현금 1억5천만원을 받았다.


손아섭은 지난해 7월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후 약 8개월간의 짧은 한화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지난 시즌 NC와 한화를 오가며 372타수 107안타로 타율 0.288을 기록했던 손아섭은 올해 들어서는 개막전에서 대타로 한 번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손아섭 / 뉴스1


한화가 지난 시즌 종료 후 강백호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면서 손아섭의 1군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1년 1억원에 재계약을 맺었지만 2군에서 3경기 출전해 8타수 3안타, 타율 0.375의 성적을 냈다.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인 2천618개를 보유한 손아섭에게 두산 이적은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천599개 안타로 19개 차까지 추격해온 상황에서 손아섭은 두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어 최다 안타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화로 향하는 이교훈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로, 지난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두며 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17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2군에서 7경기에 나와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이교훈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