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5일(수)

"살기 위해 운동했다"... 무릎 수술 대신 '근육' 택한 77세 어머니의 반전 피지컬

무릎 수술 권유를 받았던 77세 여성이 시니어 보디빌딩 대회 우승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헬스 트레이너 아들과 함께 출연한 어머니가 운동 중독 수준의 일상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50대부터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겪었다"며 "정형외과에서는 수술을 권유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해결책은 아들이 제안한 근력 강화였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허벅지 근육을 키워보자고 제안했다"며 "살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재활로 시작한 운동은 5년 만인 2021년 시니어 보디빌더 대회 3위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2023년에는 마침내 1위를 거머쥐는 성과를 냈다.


현재 어머니는 "매일 근력운동 2시간, 유산소운동 1시간씩 한다"며 "운동이 너무 하고 싶고 대회도 나가고 싶다"는 열정을 보였다.


하지만 아들은 "다른 회원들은 운동을 안 나와서 문제인데 어머니는 쉬는 날 없이 운동한다"며 "지금도 하루 3시간씩 운동하시는데 대회 준비를 하면 6시간씩 운동하게 된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식단 역시 철저했다. 어머니는 "보디빌더 선수 식단 그대로 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지금도 너무 멋있고 대단하시다"면서도 "문제는 77세에 그렇게 드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고 우려 섞인 조언을 건넸다.


주변의 만류에도 어머니의 도전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어머니는 "나는 원래 아팠던 사람"이라며 "운동해서 수술 없이 건강해지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운동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80세가 되면 보디빌더 대회는 꼭 나가야 한다"며 노년의 삶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