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의 국내 유통업체인 하이네켄코리아가 작년 한 해 동안 58억3013만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8억1869만 원의 적자보다 30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손실 규모가 두 배를 넘어섰다.
회사의 매출액은 857억510만 원을 기록해 전년도 1010억5054만 원 대비 15.1% 줄어들었다. 매출 감소와 함께 손실 폭도 크게 늘어나면서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된 모습이다.
당기순손실 역시 70억9900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 52억820만 원보다 18억 원 넘게 증가했다.
하이네켄코리아의 부진한 실적은 국내 전체 맥주 소비량 감소와 더불어 수입 맥주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산 맥주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하이네켄의 점유율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