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4일(화)

해외에 남겨졌던 조선 의장기, 라이엇게임즈 후원으로 보존 처리

라이엇게임즈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고고학·인류학박물관에 소장된 한국 문화유산 의장기의 보존처리를 지원한다.


지난 13일 라이엇게임즈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고고학·인류박물관(이하 펜실베니아대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한국 문화유산 가운데 호기(虎旗) 등 의장기 5점의 보존처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의장기들은 조선시대 궁중 행차와 군례에 사용됐던 유산인데, 1893년 시카고 세계박람회에 조선이 처음으로 공식 참가하면서 출품·전시된 문화유산 27점 중 일부에 해당한다.


현재 이들 의장기는 시카고 세계박람회 종료 후 미국 현지에 남아 지금까지 펜실베니아대학박물관에서 보관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오랜 기간 해외에 머물러 온 한국 문화유산의 안정적 보존과 역사적 가치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이번 보존처리를 후원하기로 했다.


보존처리가 완료된 의장기는 오는 12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세계박람회'(가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다.


조혁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이번 지원이 해외에 머물러온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그 의미를 오늘 더 많은 분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엇 게임즈는 과거와 현재, 문화유산과 플레이어를 잇는 뜻깊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