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3일(월)

에이피알,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 KB증권 "목표가 48만 원" 상향

KB증권이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유럽 진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KB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3% 상향한 48만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증권사는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액 5887억원, 영업이익 144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 121.3%, 영업이익은 164.0%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를 각각 10.4%와 11.4% 상회하는 실적이다.


사진 제공 = 에이피알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내 히어로 SKU 확장과 오프라인 채널 확대, 유럽 등 신규 지역 진출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6년과 2027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14.0%, 13.5%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 상황에서도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전 지역에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손 연구원은 "미국 매출이 24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모션이 없는 평월에도 아마존과 틱톡샵 내 메디큐브 제품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프로모션 감소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상승과 광고선전비 비율 하락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운반비 부담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폭은 전분기 대비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손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026년 매출액을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을 6548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1분기를 시작으로 분기 기준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단일 브랜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