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2일(일)

'바람의 손자' 이정후, 90마일 직구 밀어쳐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꾸준한 타격감을 과시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12일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정후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2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 기회를 맞았다. 오리올스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과의 대결에서 초구를 볼로 선별한 뒤 2구째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GettyimagesKorea


아쉬운 첫 타석을 뒤로하고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살렸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배싯이 던진 5구째 시속 90.2마일 패스트볼을 정확히 포착했다. 이정후는 이 공을 좌측으로 밀어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번 안타로 이정후는 전날 볼티모어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친 데 이어 연속 경기 안타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GettyimagesKorea


안타 이후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땅볼을 틈타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 공격이 막히면서 홈까지는 밟지 못했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타율을 2할대로 올려놨다.


최근 3연승이 끝난 샌프란시스코는 6승 9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 볼티모어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