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2일(일)

G마켓·SSG닷컴, 기적의 '혜택' 들고 나왔다... 2900원+2900원=3800원?

G마켓과 SSG닷컴이 멤버십 협업에 나서며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시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자 강점을 가진 멤버십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고객은 월 5천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적립 혜택은 물론 티빙 이용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12일 G마켓과 SSG닷컴은 양사 멤버십을 모두 가입한 고객에게 각각 1천원씩, 총 2천원을 돌려주는 공동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마켓은 스마일캐시 1천원을, SSG닷컴은 SSG머니 1천원을 지급한다.


양사 기본 멤버십의 월 회비는 각각 2900원이다. 개별 가입 시 총 5800원이 들지만, 동시 가입 고객은 2천원을 돌려받아 실질 부담을 3800원까지 낮출 수 있다. 월 회비 3900원의 '쓱7클럽 티빙형' 이용자도 이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경우 900원만 추가하면 G마켓 '꼭 멤버십'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월 4800원에 적립 혜택과 티빙 시청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의 양대 이커머스 플랫폼은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고객 혜택으로 연결했다.


이달 23일 공식 론칭하는 G마켓 '꼭 멤버십'은 전 상품 구매액을 기준으로 적립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월 20만원까지는 5%, 이후 320만원까지는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적립액이 월 회비에 못 미치면 차액만큼 스마일캐시로 돌려주는 '캐시보장' 혜택도 담았다. 현재는 사전 가입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는 첫 달 무료 이용 혜택과 함께 최대 1만원 한도의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출시된 SSG닷컴 '쓱7클럽'은 장보기 7% 적립 혜택을 앞세워 고객을 모아왔다. 여기에 티빙 연계 상품까지 더하며 쇼핑을 넘어 콘텐츠 소비까지 아우르는 멤버십으로 외연을 넓혔다. 이번 G마켓과의 공동 혜택은 이런 장점을 한층 키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단순한 할인 경쟁을 넘어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서비스들을 촘촘하게 묶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멤버십 전략이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공동 혜택은 쓱7클럽 유료 가입 고객이 G마켓 '꼭 멤버십' 정식 론칭 이후 유료 회원이 되면 받을 수 있다. 5월부터 SSG머니 1천원과 스마일캐시 1천원이 지급되며, 매달 1일 적립된다. 다만 2026년 5월에는 6일에 지급한다.


G마켓은 "새 멤버십 출시와 동시에 SSG닷컴과 협업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 혜택과 티빙 연계 상품, 이번 공동 혜택을 통해 필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