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0일(금)

차도 '싯가'인가요?... 모델3·모델YL 최대 500만원 '기습' 인상한 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가 10일 오전 주요 모델의 판매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말 가격 인하 조치 이후 약 3개월 만의 기습적인 가격 정책 변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모델3와 모델YL의 일부 사양에 대해 최대 500만원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모델3 퍼포먼스는 기존 5999만원에서 6499만원으로 500만원(8.3%) 올랐고, 모델Y 롱레인지 AWD는 5999만원에서 6399만원으로 400만원(6.6%) 상승했다.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최근 출시한 모델YL 역시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모델YL은 6499만원에서 6999만원으로 500만원(7.6%) 뛰었다.


이번 가격 조정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말 모델Y 가격을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300만원(5.3%) 인하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국내 전기차 수요 급증과 고환율 지속을 꼽고 있다. 


실제로 한국수입차산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판매량은 1만1130대를 기록해 한국 시장 진출 9년 만에 처음으로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인상이 향후 판매량에 미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