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속도 제한을 시속 50㎞로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9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착!붙 공약' 4·5호를 공개하고, '심야 스쿨존 탄력적 속도 제한 확대'와 '안전한 개방화장실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속 30㎞로 일률적으로 제한된 스쿨존 속도를 심야시간대(0시∼오전 5시)에 한해 시속 50㎞까지 상향 조정하는 공약으로, 어린이들의 통학 시간이 아닌 새벽 시간대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공약을 전담한 이광희 의원은 "도로 구조, 통행량, 교통사고 현황, 교통안전 시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전이 충분히 확보된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지판 안내 등 운전자 인식을 높이는 안전 대책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화장실 개방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 내 화장실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할 경우, 소모품과 청소비 등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