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0일(금)

"내 택배를 발로?" 목포 택배기사 충격의 발길질... "항의에도 사과 없어"

전남 목포에서 택배기사가 배송 물품을 발로 차고 상자를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온라인으로 과자와 우유, 생필품 등 약 25만원 상당의 물품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배송 예정일에 맞춰 택배 트럭 소리를 듣고 창밖을 내다본 A씨의 눈앞에 택배기사가 물건을 함부로 다루는 모습이 펼쳐졌다.


공개된 영상 속 택배기사는 트럭에서 내린 상자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발로 강하게 걷어찼다. 충격으로 테이프가 뜯어져 상자 틈새로 내용물이 빠져나오자 기사는 이를 다시 마구잡이로 밀어 넣었다.


JTBC '사건반장'


배송이 완료된 상자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져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태였다. A씨는 "안에 든 과자 봉지는 터지고 음료수 캔은 찌그러져 있었다"며 "물건이 상당히 훼손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 직후 A씨는 해당 업체 고객센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업체 측은 훼손된 물품에 대한 교환이나 환불 조치를 약속했다. 


하지만 A씨가 택배기사에 대한 주의나 구체적인 제재 방안을 묻자 센터 측은 "기다리라"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 별다른 후속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까지 교환이나 환불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A씨는 "고객센터나 택배기사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