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0일(금)

이사 중 쥐도 새도 모르게... 도난당한 한화 이글스TV '실버버튼', 당근마켓서 포착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이글스) TV'가 10만 구독자 인증 '실버버튼'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지난 9일 한화이글스 등에 따르면 한화 측은 이날 실버버튼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아 도난 가능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버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패다. 이 기념패는 2024년까지 이글스파크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으나 지난해 3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을 준비하면서 기존 사무실의 집기 등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이글스TV 실버버튼 / 온라인 커뮤니티


구단은 당시 실버버튼 분실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으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글스 TV'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판매 게시물로 올라왔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판매 게시물에서 판매자는 "유튜브 실버버튼 기념패를 판매한다"며 "이글스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으로 받은 제품이다. 벽에 걸 수 있도록 뒷면에 고리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에는 'Eagles TV'라는 글자가 새겨진 실버버튼이 보인다.


판매 가격은 초기 12만원에서 시작해 이후 15만원으로 올랐으며, 한때 예약 중 표시가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선수단의 친필 메시지와 함께 전시되었던 실버버튼 / 이글스TV


구단 설명에 따르면 유튜브 10만 구독 달성으로 받은 실버버튼은 총 3개로, 당근마켓에 올라온 장물은 이글스파크에 전시용으로 쓰던 물품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당근마켓 게시물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