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9일(목)

아이 생겼는데도 남친이 결혼 거부하자 '미혼모'의 삶 택한 일본 유명 'AV 배우'

일본의 유명 AV 배우 나가이 마리아가 미혼모로서의 삶과 임신 중 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혀 화제다.


'K컵' 가슴 사이즈와 인형 같은 외모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그녀는 지난해 임신 41주 차라는 사실을 깜짝 발표한 뒤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일본 현지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아이의 친부와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출산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임신 중에 촬영한 작품들이 오히려 평소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일본 AV 배우 나가이 마리아 / 인스타그램


그녀는 아이의 아버지가 당시 교제하던 남자친구였으나 상대가 결혼 의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른을 앞둔 나이에 출산 의지가 강했던 그녀는 남자친구와 협의 끝에 임신을 준비했다. 당시 그녀는 상대에게 "결혼하지 않거나 당신이 아이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나는 아이를 갖고 싶다"라고 말하며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임신과 출산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임신 중에도 성인물 촬영을 이어간 행보에 대해서는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비판이 쏟아졌다. 아이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그녀의 생각은 달랐다.


일본 AV 배우 나가이 마리아 / 인스타그램


그녀는 "임산부 소재에 대한 특정 수요가 있는 시청자들이 존재한다"라며 "인생에서 흔치 않은 임신 기간의 모습을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아이가 불쌍하다'라는 식의 비판 섞인 목소리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과도하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수익 측면에서도 임신 기간의 활동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그녀는 임신 중 찍은 작품들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월 수입이 약 100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9000만 원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 엔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향후 납부해야 할 세금 액수가 걱정될 정도라며 웃음을 보였다.


일본 AV 배우 나가이 마리아 / 인스타그램


현재 그녀는 사전 협의대로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으며 생부는 경제적인 지원을 보태고 있다.


가족들의 든든한 조력도 큰 힘이 됐다. 그녀의 부모와 형제들은 아이를 극진히 돌보고 있으며 특히 그녀의 어머니는 딸이 하루빨리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갖길 원했던 만큼 이번 출산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시장의 수요가 있다면 앞으로도 배우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그녀의 파격적인 행보는 일본 성인 콘텐츠 업계와 사회 전반에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