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9일(목)

"평생 묵었던 호텔 중 최고"... '악프2'로 첫 내한한 메릴 스트립이 샤라웃한 한국 호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홍보차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대배우 메릴 스트립이 묵고 있는 호텔에 대해 "평생 묵은 곳 중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메릴 스트립이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빗 프랭클)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메릴 스트립은 등장과 동시에 "안녕하세요"라는 다정한 한국어 인사로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


특히 그녀는 이번 내한의 가장 인상 깊은 점으로 자신이 머물고 있는 포시즌스 호텔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메릴 스트립은 "한국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창밖의 산맥을 보며 무척 들떴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하며, "지금 머물고 있는 호텔은 내 평생 묵었던 호텔 중 가장 좋은 곳인 것 같다. 특히 침구가 너무 좋아서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톱스타로서 수많은 국가의 최고급 숙소를 경험했을 그녀이기에, 서울의 호텔 서비스에 대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감동을 표한 대목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1


함께 자리한 앤 해서웨이 역시 8년 만의 재방문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한국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지만, 시간이 부족해 섭섭한 마음도 있다"며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가는 것이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이번 일정 중에 꼭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두 배우를 위한 특별한 선물 증정식도 이어졌다. 영화 속 '미란다'의 상징과도 같은 레드 하이힐에 한국 전통 문양을 수놓은 '꽃신'이 전달되자, 두 사람은 아이처럼 기뻐하며 한국의 장인 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메릴 스트립은 "평소 키가 작아 높은 신발을 선호하는데, 이 신발은 정말 특별하다"며 감탄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한편, 20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와 에디터 앤디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정상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두 명불허전 배우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담긴 이 작품은 오는 4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