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인 박세현 씨가 해병대 첫 휴가에서 부모에게 큰절을 올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TV조선 '사건파일24'는 20대 청년 박세현 씨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세현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이며 박지만 회장의 장남이다.
박세현 씨는 미국 유학 중 귀국해 지난해 10월 27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그는 같은 해 12월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완료하고 병사 1323기로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이 수여하는 '겅호상(Gung Ho Award)'을 받았다. 이 상은 훈련 과정에서 모범적인 태도와 우수한 성과를 보인 훈련병에게 주어진다.
박세현 씨는 현재 전방 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으며, 최근 첫 휴가를 맞아 서울역에서 부모와 만났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많은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허리에 손을 얹고 큰 목소리로 복창을 한 후 부모에게 큰절을 올렸다.
해병대에서는 신병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처음 가족을 만날 때 부모에게 큰절을 올리는 전통이 있다. 단순한 예절을 넘어 군인으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알리는 상징적 의식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만 회장은 아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후 따뜻하게 안아주며 등을 두드렸다.
서향희 씨는 휴대전화로 이 장면을 촬영하며 아들의 첫 휴가를 기념했다.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재회 모습은 군 복무 중인 청년과 부모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박세현 씨는 박지만 회장과 서향희 씨 사이 네 아들 중 장남이다. 그의 군 입대는 집안의 군 경력과 연결되며 주목받았다.
조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고, 부친 박지만 회장도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대위로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