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아이 낳으면 18세까지 최소 1억 1482만원 지급"... 파격 저출생 대책 내놓은 이 지역

해남군이 요람에서 성년까지 아이 한 명당 1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는 파격적인 출산·양육 대책을 내놨다. 


군은 2026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18세까지 총 1억 1,482만 원 이상을 지원하는 통합형 정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기존에 흩어져 있던 지원 사업을 하나로 묶고 '해남아이 키움수당'을 신설해 지원 체계를 일원화한 점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따라 신생아 양육비부터 부모급여, 아동수당, 출생기본소득 등 총 9종의 혜택이 18세까지 이어진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해남아이 키움수당'은 초음파 검진비와 임신 영양지원 등 10개 사업을 통합한 장치다. 


1세부터 7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총 16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해남군 거주 아동으로 올해 9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영아기를 위한 두툼한 지원도 계속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0세 아동에게는 신생아 양육비 200만 원과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이 주어지고, 부모급여 월 100만 원과 아동수당 월 12만 원이 지급된다. 


1세 아동의 부모급여는 월 50만 원이며, 아동수당은 8세까지 매월 12만 원씩 받을 수 있다.


전남도와 함께하는 출생기본소득 역시 파격적이다.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이 지원된다.


이 제도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전남에서 출생 신고를 마친 아동이 대상이다. 


군 자체 시책인 초·중·고 입학 축하금 30만 원과 가정보육 및 교육수당도 별도로 마련됐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혜택도 늘었다. 둘째 20만 원, 셋째 이상에게는 50만 원의 육아용품비가 지원되며 다자녀 양육 장려금 600만 원도 지급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해남군 관계자는 "출산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