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 시험 생산 시작... "맥세이프 빠졌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IT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펼쳤을 때 약 7.8인치, 접었을 때 약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비는 4:3 비율을 채택해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로 폭은 넓고 세로 길이는 짧은 '소형 아이패드'와 유사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두께는 펼쳤을 때 약 4.5mm 수준의 초슬림 설계를 구현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를 위해 카메라 구성은 트리플이 아닌 듀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며, 내부 공간 제약으로 인해 페이스ID 대신 측면 전원 버튼 통합형 터치ID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폴드 에상 렌더링 / MacRumors


현재 애플이 가장 고심하고 있는 부분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디스플레이 주름' 현상이다. 이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공정 난이도가 높아 출시가 지연될 수도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18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맥루머스는 애플의 주요 제조 협력사인 폭스콘이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 시험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험 생산은 본격적인 양산 전 초기 검증 단계로, 테스트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7월부터 대량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은 9월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폴드를 함께 공개한 후 실제 출시 시점은 분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7일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공개한 아이폰 폴더블 모델의 핑크색 더미(모형) 사진이 X를 통해 확산되며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X(엑스) 'SonnyDickson'


공개된 모형에서 애플의 '맥세이프(MagSafe)' 기능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맥세이프가 빠진다면 구매할 이유가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맥세이프는 충전기, 지갑, 케이스와 같은 액세서리를 기기 뒷면에 안전하게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기존 라인업과의 중복 문제도 지적됐다. 레딧 등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 18 프로, 에어, 폴드까지 라인업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비판과 함께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폴더블은 실제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안드로이드 쪽에서도 여전히 틈새시장에 머물고 있다"며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